일상/단식 일기
단식 후 보식 #10 (마지막 후기)
차니 ☻
2024. 8. 10. 20:56
오늘은 보식의 마지막 날인 10일차 입니다. 단식 이후로 정확히 2kg 증량되었네요.
- 단식 10일 (before 127kg → 115.6kg) : -11.4kg
- 보식 10일 (before 115.6kg → 117.6kg) : +2.0kg
- 단식 & 보식 각각 10일 이후 최종 몸무게 변화 : -9.4kg
단식과 보식을 처음 결심하고 시작했을 때는 이 날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끝이 되니까 잘 끝낸 것 같아 맘이 뿌듯해지네요(기억 미화)
점심
집에서 곰탕에 돼지 내장과 부추를 넣고 돼지 국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.
보식 기간 동안 두 번째 먹는데 맛과 영양 모두 최고입니다 👍🏻👍🏻
보식 8일차 부터 밥을 먹기 시작해서 오늘은 밥과 함께 했습니다.
저녁
저녁은 소불고기를 해 먹었습니다. 밥은 원래 단식 전에는 저 한그릇이 1인분이었는데 지금은 절반으로 양이 줄었습니다.
소금으로만 간을 약하게 해서 슴슴하이 고기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:)
단식 & 보식을 마치며
이번에 단식과 보식을 진행하며 안 좋은 식습관이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.
아래에는 그동안 느꼈던 감정들을 간략하게 적어 보았습니다.
장점
- 단기간에 식습관 개선과 식사량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.
- 끼니 시간 이외에는 웬만하면 먹지 않게 되었다.
- 배고픔을 참는 게 조금은 익숙해졌다.
단점
- 몸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아진다.
- 지금은 회복했지만 장기간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.
- 베스트는 3일, 최장 7일 정도가 적정선이 아닐까 합니다. (개인차가 있습니다.)
- 단식 중 부러지면(포기하면) 오히려 리스크가 크다.
각 일차별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의 카테고리에서 찾아봐 주시면 됩니다.
여러분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하며 20일간의 기록을 마칩니다 :)